'월간 집' 채정안과 안창환이 김원해에게 연애를 들켰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에서는 여의주(채정안 분)와 남상순(안창환 분)이 사내 연애를 하는 장면을 최고(김원해 분)에게 들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최고 편집장은 유자성(김지석 분)에게 "대표님은 사내 연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고 이에 유자성은 뜨끔해했다. 나영원(정소민 분)과 재결합을 했기 때문. 이어 최고는 남상순에게 사내연애를 하다가 결국 퇴사까지 했던 커플을 예로 들며 "조심하라"라고 경고했다.남상순은 팀원들과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피자를 챙겨주면서 여의주는 의도적으로 뺐다. 나영원이 "여선배꺼 빠졌는데요"라고 말하자, 남상순은 버럭 화를 내며 "말을 했어야지 말을"이라며 오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자료실에서 몰래 접선한 여의주는 남상순에게 "아까 진짜 열받아 죽는 줄 알았네"라며 섭섭함을 드러냈고 이에 남상순은 "아까 내가 진짜 연기 잘 했지? 모를꺼야"라고 호언장담했다. 그때 책장의 책이 앞으로 넘어가면서 두 사람은 최고와 유자성에게 현장을 딱 잡히고 말았다.
최고 편집장은 유자성에게 "사내 연애 기강은 제가 잡겠다"라며 호언했고 남상순과 여의주는 "앞으로 저희는 공과 사 구분하며 일에 지장을 주지 않겠습니다"라고 팀원들 앞에서 외치며 굴욕을 당했다.한편, 나영원은 여의주에게 다시 유자성과 만난다는 말을 하고 싶어 했지만 여의주는 "대표님이랑 헤어지길 잘했지.아까 봤잖아. 공과사 구분하려던 편집장님 봐봐. 이대표 완전 호구잡혔을거야. 안 그래?"라고 말해 나영원은 비밀을 함구할 수 밖에 없었다.
유자성은 나영원과의 로맨틱한 데이트를 꿈꾸며 럭셔리 레스토랑 커플 식사권을 예약했고 실수로 프린트를 하기에 이르렀다. 프린트물을 포착한 최고는 남상순을 추궁하며 "너 남기자 진짜 이럴꺼야? 너 이렇게 시치미 땔거야?"라며 버럭했고, 이에 남상순은 "제가 사람들 앞에서 그런 맹세까지 했는데 그럴리가 있겠습니까?"라며 억울해했다.
이에 최고는 "그럼 누구야 이렇게 비싼 레스토랑을 예약한 사람이. 돈 몇푼 못 받는 어시겠어? 아니면
연애는 돈낭비 시간낭비라고 하는 대표님이겠어?"라고 계속 남상순을 닥달했다. 이를 못 견딘 남상순은 프린트물에 적힌 카드번호를 들이대며 "카드번호 대조하면 되겠네요"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유자성은 화들짝 놀라며 "귀한 시간에 카드 대조 할 시간이 어딨습니까? 남기자 이번 한번은 넘어가겠습니다"라며 일부러 역정을 내며 "이 용지는 제가 이면지로 활용하겠습니다"라며 황급히 프린트물을 챙겨 자리를 떴다.
이에 최고는 남상순에게 "그나마 대표님이 이렇게 넘어갔으니깐 다행으로 알아. 요즘 삶의 의욕이 없으셔서 이 정도지"라고 경고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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