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데뷔 5주년을 맞아 팬들이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임영웅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 전국연합 경기북부는 임영웅의 데뷔 5주년(8월 8일)을 맞이해 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을 방문, 폭염 속에서도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413만 6000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 19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는 영웅시대 경기북부 회원들의 뜻이 모아져 실행하게 됐다.경기북부 회원들은 의료진에게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진짜 영웅!!! 영웅이와 영웅시대가 응원합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이성순 원장은 "폭염 속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찾아줘서 감사하다"라며 "임영웅 가수와 영웅시대 덕분에 방호복 속의 더위와 피로는 삭히고 웃음과 보람은 가득해졌다"라고 말했다.
영웅시대 경기북부 관계자는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우리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콘서트도 자유롭게 관람하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다"라며 "어려운 시기 임영웅으로부터 받은 위로와 감동을 사회적 나눔으로 환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와 기부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영웅시대 경기북부는 'Greatest Of All Time 임영웅', '별빛같은 영웅이와 함께 건행'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래핑버스를 8월 한 달간 운행한다. 이 래핑버스는 서울, 대구, 창원, 경기 고양 등 전국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임영웅은 지난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진(眞)에 오른 이후 대세중의 대세로 떠올랐다. 현재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에 출연 중이다.
연예계 활동뿐만 아니라, 유튜브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며 독보적인 영향력을 드러냈다.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은 최근 120만 명의 구독자를 돌파했다. 2011년 12월 2일 개설된 채널에는 임영웅의 일상, 커버곡, 무대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이 게재되고 있어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얻고 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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