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혜가 3일 열린 영화 '귀문'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CJ CGV


배우 김소혜가 영화 '귀문'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3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귀문'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심덕근 감독과 배우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 그리고 스크린X 제작 총괄을 맡은 오윤동 CP가 참석했다.김강우는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 역을 맡았다. 김소혜는 호러 영상 공모전에 참여한 대학생팀의 리더 혜영을 연기했다. 이정형은 호러 영상 공모전에 참여한 대학생팀의 리포터 태훈으로 분했다. 홍진기는 호러 영상 공모전에 참여한 대학생팀에서 촬영을 맡은 원재를 연기했다.

김소혜는 "캐릭터가 제 성격과는 다른 부분이 많았다. 저는 귀신 같은 것에 대한 무서움이 많다. 때문에 어떻게 혜영 캐릭터에 몰입해 겁 없는 당돌한 면모를 연기할 것인가, 또한 점점 공포에 질리면서 무너져가는 모습을 어떻게 연기할 것인가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겁이 없는 인물이 점점 두려움을 느껴간다. 감정선에 대한 어떻게 차별점을 둬야할지 고민하고 적어보면서 연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공포 영화. 오는 18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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