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친구가 많은 연인 때문에 마음 고생하고 있는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20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81회에서는 동갑내기 남친과 연애중인 20대 고민녀의 사연이 전해진다.
고민녀의 남친은 다정다감한 사람이라고. 문제는 여학생 수가 많은 과를 재학 중이어서인지 여사친이 많아도 너무 많다는 것. 여사친을 대할 때 매우 다정한 남친, 그리고 사랑보다 우정이 오래간다는 여사친들의 묘한 대화에 고민녀는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특히 50세가 될 때까지 혼자면 결혼하기로 약속했다는 여사친 이야기에 김숙은 "이런 약속은 하지 말자. 나도 그런 약속을 했는데 그 친구와 나 지금 둘 다 결혼을 안했다. 함부로 약속하지 말아야 한다. 금방 50세 된다"라는 경험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곽정은은 "이성이지만 친구끼리 이성으로 안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어제까진 남사친이었지만 오늘부턴 남친이 되고 싶을 수 있다"고 충고했다.
여기에 남친은 데이트 도중에 말도 없이 갑자기 사라지는데 알고 보니 여사친 때문이라고. 이어 남친의 핸드폰에 담겨져 있는 충격적인 사진까지 공개되자 주우재는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냐?"라며 황당해 하고, 곽정은은 "나는 여기서 끝이다"라며 분노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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