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활동 강행보다는 멤버들과 스태프의 안전을 택했다. '롤린' 역주행 바람을 타고 신곡 '치맛바람'도 흥행하고 있지만,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브레이크가 걸린 상태.

선제적 검사로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아티스트와 스태프 보호 차원에서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활동 예정이었떤 '치맛바람'의 후속곡 '풀 파티(Pool Party)'의 일정도 전면 취소했다. 최근 브레이브걸스의 광고 촬영에 참여했던 외부 스태프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7일에도 라디오 출연을 갑작스럽게 취소했었다.

멤버들은 밀접 접촉자는 아니지만 코로나가 엄중한 사항인만큼 멤버들과 스태프의 안전을 위해 브레이브걸스 및 전 스태프가 검사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일부 관련 스태프들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이날 오후 설 예정이었던 '2020 도쿄하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축하공연도 취소했다.

브레이브걸스는 4년 전 발매한 '롤린'의 역주행으로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여러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됐고, 각종 예능부터 광고까지 섭외 1순위였다. 신곡 '치맛바람' 역시 차트에서 순항하고 있고, 한창 '물오른' 시점이기에 브레이브걸스의 갑작스러운 활동 종료는 멤버들에게도 팬들에게도 큰 아쉬움이 될 것.

하지만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과 국내 재확산, 신규 확진자가 오늘(8일) 기준 1275명 발생할 정도로 신경을 써야하는 시국인만큼 브레이브걸스와 소속사의 빠른 판단은 잘한 결정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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