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김희철, 결별
1년 6개월 공개 연애 마침표
사진=텐아시아DB

1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공개 열애를 시작했던 그룹 트와이스의 모모와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1년 6개월의 연애를 끝냈다.

8일 슈퍼주니어 소속사 Label SJ와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최근 결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열애를 인정했던 모모와 김희철은 다시 선후배 사이로 돌아갔다.

김희철과 모모는 열애를 인정하기 전부터 끈끈한 의리와 케미를 자랑했다. 여러 방송에서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고, 특히 김희철은 모모가 이상형이라고 여러 번 언급하기도 했다. 모모는 김희철이 버즈의 민경훈과 함께 '나비잠' 뮤직비디오에 우정 출연하기도 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워낙 친한 사이라 2019년 8월에 첫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당시엔 부인했고, 지난해 1월 두 번째 열애설엔 인정하면서 아이돌 공식 커플이 됐다.

김희철과 모모의 열애는 두 사람 모두 인기 아이돌인데다 13살의 나이 차이, 한국과 일본 국적을 넘은 만남이라 더 뜨거웠다. 김희철은 1983년생으로 39세, 모모는 1996년생으로 26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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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모모는 "2020년이 되자마자 원스들을 놀라게 해 버려서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팬카페 직접 글을 올려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전하기도 했다.

김희철은 공개 열애에도 연인인 모모를 배려해 방송에서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다만 주어는 삼키고 모모를 간접 언급해 여러 번 화제가 됐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희철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두파 마사지를 받던 중 "이런 건 연인끼리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친구의 말에 "괜찮아. 옛날 같았으면 오해했겠지만, 지금은 아무도 오해 안 할 것"이라고 모모를 간접 언급해 동성애 루머도 둘러 부인했다.

또 JTBC '77억의 사랑'에 MC로 출연해 첫 방송에서 "타이밍이 '와, 재미있겠다. 국제연애라고? 뭐야 이거' 했는데, 제가 그렇게 될 줄 몰랐다"고 모모와의 열애를 간접 언급한 바 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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