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5일간 스페셜DJ 체제
MSG워너비 멤버 최초 동반출연
MSG워너비 멤버 최초 동반출연
MSG워너비가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한다.
MBC라디오 측은 5일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이 5일 월요일부터 5일간 스페셜 DJ 체제로 진행된다”며 “진행자 김신영이 휴가를 떠나 비운 자리를 강승윤, 갓세븐(GOT7) 뱀뱀과 영재, 가수 윤하, 개그맨 지석진, 이용주, 정재형 등이 맡아 한 주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돌 그룹 위너 멤버 강승윤은 지난 3월 솔로 앨범을 발매한 직후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해 찰진 입담과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를 선보여 재출연 요청이 쇄도, 스페셜 DJ로 낙점됐다. 마찬가지로 솔로 앨범을 내고 국내외 인기몰이를 하며 활동 중인 뱀뱀은 비슷한 시기에 솔로 활동을 진행한 멤버 유겸과 함께 지난 6월 ‘정오의 희망곡’에 동반 출연해 갓세븐 멤버들의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유겸 대신 MBC와는 ‘아이돌 라디오’로 인연을 맺은 영재와 호흡을 맞춰 청취자들과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 진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윤하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MBC에서 라디오를 진행하던 시절을 추억하는 팬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에픽하이와 의기투합했던 노래 ‘우산’, 솔로곡 ‘비가 내리는 날에는’, 그리고 깜짝 피처링으로 참여한 최근 에픽하이의 신곡 ‘비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가 잇달아 사랑을 받으며 명실공히 ‘비’ 하면 떠오르는 목소리 대표주자로 등극한 윤하가 장마철 ‘정오의 희망곡’에서 어떤 노래를 들려줄지 주목된다.
최근 김태호PD와 유재석이 뭉쳐 방송 중인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 지석진 역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이후 오랜만의 라디오로 복귀한다. 지석진과 함께 MSG워너비로 활동하고 있는 ‘슈퍼스타-K’ 우승자 박재정이 지원 사격에 나선다.
목요일 ‘정오의 희망곡’은 MSG워너비 멤버들이 ‘놀면뭐하니’ 외 다른 방송에 동반 출연하는 최초 방송이 될 예정이다. ‘정오의 희망곡’ 제작진은 MSG워너비로 활약하는 지석진의 가수로서의 프로필과 라디오 진행자로서의 면모를 동시에 조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B대면 데이트’ 카페 사장 최준, ‘매드몬스터’ 이창호 등 스타들의 부화장 역할을 하고 있는 유튜브 ‘피식대학’의 개그맨 이용주와 정재형은 ‘피식대학’ 대표 콘텐츠인 ‘한사랑 산악회’ 회원 배용길, 정광용으로 분해, 캐릭터들의 매력을 살리며 금요일 ‘정오의 희망곡’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이들이 중년의 산악회 회원 콘셉트로 재해석해 부른 빌보드 히트곡 ‘피치스(Peaches)’가 세계적인 영상 플랫폼 틱톡에 상륙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워할 수 없는 K-아재들인 배용길, 정광용의 팝송 라이브를 오는 금요일 ‘정오의 희망곡’에서 들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페셜 DJ들 외에도 아이돌 밴드 Day6(데이식스) 등 다채로운 게스트들이 ‘정오의 희망곡’에 출격하며 김신영의 빈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정오의 희망곡’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2시간 동안 MBC FM4U를 통해 들을 수 있고, MBC 스마트 라디오 ‘미니’, MBC라디오 공식 유튜브 ‘봉춘라디오’의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함께 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