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세찬이 배우 황정민을 게스트로 섭외하고 싶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JTBC 새 예능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세리머니 클럽’은 박세리가 운영하는 동호회 콘셉트로, 총무 김종국, 부회장 양세찬과 함께 매회 신입회원을 초대해 18홀 라운딩을 완수하는 골프 토크쇼. 스포츠 예능의 짜릿한 긴장감은 물론 신입 회원들의 인생스토리까지 담아낼 예정이다.이날 양세찬 "골프를 친지 5~6년 됐는데 너무 좋아한다. 쉬는 날은 무조건 골프를 친다. 박세리 감독이니 출연한다니 무조건 콜했다"고 밝혔다.
양세찬은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로 황정민을 꼽았다. 그는 "황정민 씨가 골프를 그렇게 잘 친다고 들었다. 왼손 잡이라 상황에 따라 손을 바꿔 쓴다더라. 여기 나와서 실력을 보여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박세리는 "그냥 와서 재밌게 골프를 치는 게 아니라 기부금에 대한 책임감을 단단히 가지고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라운딩 호흡을 묻자 양세찬은 "개인 샷들은 엉망진창이었고, 분위기는 나이스였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저에게 기대를 많이 했을 거다. 나 역시 기본은 하겠지, 아무리 못해도 그정도는 아니겠지 했다. 그런데 첫 촬영 때 내가 제일 화를 많이 냈다"고 말했다.
'세리머니 클럽'은 3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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