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이, 10년 만에 퇴사
퇴사와 함께 밝힌 2세 계획
"아내가 집에 있으니 어색해"
사진=이솔이 인스타그램

개그맨 박성광이 아내 이솔이의 퇴사 이유와 함께 2세 계획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박성광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균은 "제수씨(이솔이)의 퇴사가 대서특필 됐더라"며 "좋은 소식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박성광은 "아내가 퇴사한 게 그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며 "좋은 소식은 겸사겸사 저희 아기도 준비해야 하고, 솔이가 10년 동안 회사를 다니며 세운 자신만의 계획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10년 만에 퇴사를 하는 날 눈물이 났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한 청취자는 "남편과 단둘이 있는 상황이 너무 어색하다"고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성광은 "저도 아침에 밥 먹는데 갑자기 살짝 어색했다"며 "그 동안은 회사 다니느라 아침을 차려주지 않았는데 이제 아내가 아침을 차려줘서. 그 동안 없었는데 라디오 끝나고 집에 가면 와이프가 있는 게 어색하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결혼 후에 자주 함께 있는 시간을 가져야 어색하지 않다. 자주 뭔가를 해봐야 한다. 갑자기 둘만 있으면 어색하다"고 결혼 선배로서 조언했다.

박성광, 이솔이 부부는 지난해 8월 15일결혼해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다. 이솔이는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생 때부터면 약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쉴 틈 없이 달려오기만 한 제 인생의 한 쿼터가 오늘부로 끝이 났다"며 다니던 제약회사를 퇴사했다고 밝혔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