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의 첫 인연은? 농구
여동생 美 의사로 근무중
NBA 농구선수가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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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농구선수가 남자친구
농구 선수 출신 스포츠 해설가 김은혜가 4살 연하 남편과의 첫 만남을 언급했다.
지난 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 초보 엄마 김은혜와 다둥이 아빠 전태풍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태풍은 김은혜에게 “모유 수유 하냐”고 물었고, 김은혜는 “이제 모유가 안 나온다”고 답했다.김은혜는 “처음에는 먹이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었다”며 “그래서 우울증까지는 아닌데 되게 우울했었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전태풍은 "괜찮아. 우리 아내도 그랬어"라고 위로했다.
그러자 김은혜는 "한 달 정도 모유 먹이고 그 다음부터는 못 먹였다”며 “그런데 얘는 별로 그런 거 가리지 않아가지고 분유도 잘 먹는다”라며 은근한 아들 자랑을 드러냈다.
이날 전태풍과 김은혜는 아들의 진로에 대한 대화를 가졌다. 김은혜는 "로건이를 농구를 시키고 싶다"며 "임신했을 때 계속 중계를 해서 그런지, 소리에 익숙해서 그런지 지금도 TV에서 농구를 하고 있으면 30분을 보고 있는다"고 설명했다.전태풍은 “우리 아들도 농구 시키고 싶다”며 ”로건이(김은혜 아들) 농구시키려면 미국으로 보내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전태풍이 “동생도 미국에 있다며? 직업이 어떻게 뭐야?”라고 묻자 김은혜는 "동생은 미국에서 의사로 근무하고 있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전태풍은 "소개팅 필요한 사람 있다. 조준호(유도선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나 김은혜는 "이미 남자친구가 있다"며 힌트를 줬다. 전태풍은 "NBA 농구선수? 그럼 얘기 안 할게"라고 빠르게 포기했다.
김은혜는 농구로 인연 맺은 남편과의 첫 만남 스토리를 공개했다.그는 “남편과 농구 관련 콘텐츠로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남편이 저 탄천에서 농구할 건데 시간 되면 나오세요"라고 제안했고, 김은혜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 '우리 탄천 좀 걸으러 나갈래?'라고 갑자기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김은혜는 "그 근처에서 서성거리니까 그 친구가 절 알아보고 엄청 놀라더라”며 “농구 슈팅게임을 제안해서 저희 어머니는 눈치껏 절 버리고 집으로 가셨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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