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김여진·김도윤·정웅인 '드라이브' 캐스팅
6월 1일 촬영 돌입

영화 '드라이브'에 캐스팅된 박주현(위부터), 김여진, 김도윤, 정웅인. / 사진제공=935 엔터테인먼트, 저스트엔터테인먼트

드라이빙 액션 스릴러 '드라이브'(가제)가 박주현, 김여진, 김도윤, 정웅인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1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 '드라이브'는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는 자동차 트렁크에 갇힌 인기 스트리머가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하며 필사의 탈출을 감행하는 드라이빙 액션 스릴러.

자동차 트렁크에 갇힌 인기 스트리머 한유나 역에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간수업'. tvN드라마 '마우스'에 이어 영화 '사일런스'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괴물신인' 박주현이 맡아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한다. 극 중 한유나는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 유튜브 방송으로 거액을 벌어야만 살 수 있는 인물로 극한의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신인 연기상을 거머쥔 박주현이 탄탄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극한의 서스펜스를 그려낼 예정이라 기대가 모아진다.

한유나를 유일하게 믿고 도와주는 든든한 버팀목인 형사 박정숙 역을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냉철한 빌런으로 등장해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김여진이, 한유나와 함께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기획사 대표 최PD역으로는 영화 '곡성', '반도'를 통해 개성 넘치는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씬스틸러 김도윤이 캐스팅되어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한유나의 야심을 이용해 은밀한 거래에 나서는 나진수 국장역으로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수많은 작품에서 맛깔 나는 연기를 선보여온 정웅인이 맡아 풍성한 캐스팅 라인을 완성했다.

상업 장편영화 데뷔를 앞둔 박동희 감독은 "쉼없이 달려가는 속도감 넘치는 스릴러로 찾아 뵙겠다"고 연출 소감을 전했다. 자동차 트렁크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인기 스트리머의 숨막히는 탈출극이라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연기력과 개성을 고루 갖춘 배우들의 캐스팅이 더해지며 기대를 높이고 있는 '드라이브'는 지난 1일 크랭크인해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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