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B6IX 멤버들이 녹음 당시 메인 프로듀서인 이대휘에게 섭섭했던 감정을 털어놨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AB6IX(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AB6IX는 신곡 '감아'로 '라이브 온 에어'코너의 문을 열었다.
이날 이대휘는 AB6IX의 새 앨범 'MO'COMPLETE : HAVE A DREAM’의 작사, 작곡 등 메인 프로듀싱을 맡았다고 밝혔다.DJ 김신영이 녹음 디렉팅 과정에서 이대휘에게 섭섭한 점이 없었냐고 묻자 전웅은 "굉장히 멤버들을 존중해준다. 보컬마다 색이 다르니지 않냐"라며 "그런데 '천사처럼 불러 달라'며 추상적인 요구를 할 때에는 어이가 없다"고 폭로했다.
김동현은 "이대휘가 녹음할 땐 존중을 많이 해주는 편이다. 평상시에는 장난을 안 받아준다"고 회상했다. 박우진은 "제 파트는 물론 랩이라서 제가 쓰지만 따로 디렉팅을 안 해주고 먼저 퇴근하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이대휘는 해명에 나섰다 "보컬은 디렉팅이 가능한데 랩은 터치하면 첫 느낌과 플로우가 완전히 바뀌기 때문이다"라며 "앞으로는 녹음 때 커피를 사서 옆에 앉아 있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AB6IX는 지난달 26일 네 번째 미니 앨범 '모어 컴플리트 : 헤브 어 드림(MO COMPLETE : HAVE A DREAM)'을 발매했다. 오는 22일 데뷔 2주년을 맞는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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