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tvN '빈센조' 출연
바벨 그룹 장한석 회장 役
종영 앞두고 다부진 각오
바벨 그룹 장한석 회장 役
종영 앞두고 다부진 각오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종영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옥택연은 극 중 바벨 그룹의 진짜 회장 장한석 역을 맡았다.이런 가운데, 카메라 밖에서도 빛나는 옥택연의 열정 가득한 '빈센조' 현장 비하인드 사진이 29일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빈센조(송중기 분)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 마피아의 본색을 드러내며 장한석을 강하게 압박했다. 그는 바벨타워 분양권 파티를 엉망으로 만드는 작전부터 복면을 쓴 괴한들의 공격까지 장한석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결국 장한석이 그토록 싫어하던 감옥에 가게 했다. 이 과정에서 장한석은 자신이 빈센조가 그린 그림에 놀아났다는 걸 알게 된 후 들끓는 분노를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공개된 사진은 옥택연은 촬영을 앞두고 대본 리딩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은 채 배역에 푹 빠져 있다. 옥택연은 극 중 감정 변화가 많은 캐릭터를 유연하게 그려 내기 위해 촬영 직전까지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옥택연은 베일에 싸인 진짜 빌런 장한석의 반전 매력을 표현하고자, 극 중반부 헤어 스타일의 변화를 주며 악역의 카리스마를 한층 끌어올렸다. 그는 장한석 특유의 광기를 시시각각 변하는 눈빛과 표정, 분위기로 긴장감 있게 그려내기 위해 끊임없이 제작진과 의견을 나누며 아낌없는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옥택연은 "앞으로 2회 남은 '빈센조' 속 장한석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마지막까지 애정 어린 관심 부탁드린다. 돌이켜보면 '빈센조'를 촬영하는 매 순간이 행복했다. 빌런 장한석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던 만큼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빈센조'는 내달 1일 밤 9시 방송된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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