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룹 오마이걸. 흐린 날씨에도 사랑스럽고 싱그러운 기운을 전파한 오마이걸이 앞으로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약속했다.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오마이걸의 2021년이 기대된다.
오마이걸은 2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 참여했다. 오마이걸은 인물·문화 부문 고객충성도 1위 여자아이돌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날 오마이걸은 텐아시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브랜드 선정 소감부터 신곡 '던던 댄스(DUN DUN DANCE)의 스포까지 밝혔다. 효정은 "지난해 많은 분들이 '살짝 설렜어'를 사랑해주셨는데, 그 사랑 덕분에 오늘 상을 받게 된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다. 2021년도 멋진 모습,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테니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차근차근 성장하면서 '계단식 성장'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오마이걸은 지난해 '살짝 설렜어(Nonstop)'와 '돌핀(Dolphin)'으로 2연타 히트에 성공하며 최정상을 찍었다. 두 곡 모두 누적 음원 스트리밍 1억을 돌파해 가온차트 플래티넘 인증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여자아이돌 부문을 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영향력이 있는 걸그룹이 된 오마이걸. 오마이걸이 생각하는 '오마이걸' 브랜드의 인기 비결은 뭘까. 승희는 "아무래도 완벽한 멤버 구성"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우리의 조합을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멤버들과 밝은 에너지 계속해서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오마이걸은 어떤 브랜드로 기억되고 싶을까. 지호는 "오마이걸은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지호는 "우리 노래도 기분이 좋아지는 곡들이 많으니 더 많은 분들이 더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그래서 명반이 많은 그룹으로 남고 싶다"고 소망했다.
오마이걸은 내달 10일 여덟 번째 미니앨범 '디어. 오마이걸(Dear OHMYGIRL)'로 컴백한다. 멤버들은 컴백을 앞두고 기대 포인트를 귀띔했다. 비니는 "밝고 명랑한 곡이다. 그만큼 여러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파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양한 보컬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고 오마이걸의 기분 좋은 에너지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미국 10대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키(Brand Keys)와 한국소비자포럼이 대한민국 브랜드의 충성도를 조사해 사회와 대중문화에 가장 영향력 있는 각 부문별 1위 브랜드를 발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6회째를 맞이한 올해 소비자 조사 건수는 무려 116만 3618건에 달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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