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 지난 15일 개봉
장영남, 연구원 임세은 役
막강한 연기 내공…몰입도 'UP'
/사진=영화 '서복' 스틸컷


배우 장영남이 양면적인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서복'에서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 분)이 그를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장영남은 극 중 서인 연구소의 책임 연구원 임세은 역을 맡았다. 그는 막강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섬세한 표현력을 그리며 몰입도를 배가했다.

장영남이 연기한 임세은은 서복을 탄생시킨 장본인이자, 그의 성장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인물이다. 외부와 단절된 채로 삶을 살아가는 서복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장영남은 다른 사람에겐 냉철함을 유지하지만 서복에게만큼은 한없이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인물을 절제된 연기로 표현함과 동시에 박보검과 애틋한 케미를 완성했다. 더불어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높은 싱크로율을 드러내며 호평을 끌어냈다.

한편 '서복'은 지난 15일 극장과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티빙(TVING)을 통해 동시 공개됐다. 이후 지난 20일까지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화제를 모았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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