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미려가 훌쩍 성장한 딸 모아의 근황을 공유했다.
15일 개그우먼 김미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책을 너무 재밌게 읽어주나 보다. 모아가 갈수록 책을 많이 읽어달라고 한다. 조금 힘들다"면서 "근데 내가 읽어주기 전에 자기가 두 권씩 읽어재낀다. 뿌듯하다"고 전했다.김미려는 "아이가 자라면서 나도 자란다. 하루하루가 놀랍다. 나에게 뛰어난 절제력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이를 왜 낳아야 하냐고 물으신다면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성장통과 질풍노도의 시기가 있지만 나를 더 성장시키고 단단하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미려는 동화책을 가장 맛깔나게 읽어주는 스타로 꼽힌다.

김미려는 정주리와 함께한 재능기부를 통해 행복한 명작 '너도 얼른 가서 물레를 돌리렴', 안녕마음아 '심장 소리가 천둥소리 같아요'를 들려줬다. 소름돋는 김미려표 연기는 듣는 이들을 빠져들게 했다.
공개된 후 아이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었음은 물론 녹음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까지 김미려표 동화책 1인 다역 신들린 목소리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이미나 기자 minalee120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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