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측 "선우 폭로자, 허위사실 인정"
선우 학폭 폭로 글, 사실 아니야

글 게재자 '선처'…추가 악성 게시물 "고소 진행할 것"
더보이즈 선우/사진=텐아시아DB


더보이즈 선우의 데이트폭력, 학폭 폭로 글은 '허위사실'이었다.

선우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는 29일 더보이즈 공식 팬카페에 '더보이즈 관련 허위 사실 작성,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 안내'라며 선우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한 후속 상황을 전했다. 크래커 측은 "더보이즈 멤버 선우의 허위 사실 유포 건의 경우, 온라인 커뮤니티 및 포털사이트, SNS 등을 통해 유포된 글이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최초 게시자는 학교 폭력 및 데이트 폭력과 관련해 자신이 게재한 글이 명백히 허위 사실이었음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글을 게시함으로써 일어날 파장을 생각하지 못하고 글을 작성한 점, 모두 자신의 잘못임을 인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사과문과 함께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해왔다"며 "앞으로 이 같은 일이 없을 것이라는 사과의 내용과 재발 방지 또한 약속해왔다"면서 심사숙고 끝에 당사자를 선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사안과 별도로 허위 루머, 악플러와 관련해서는 강경 대응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크래커 측은 "법률 대응을 안내한 이후 당사는 자체 모니터링 및 팬 여러분들께서 메일로 보내주신 증거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수집하여 왔다"며 "지난 26일 수사 당국에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신원을 통해 정식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에도 자체 모니터링 및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메일들을 통해 악성 게시물 관련 추가 고소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더보이즈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크래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더보이즈에게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지난 2월 당사는 더보이즈 관련 허위 사실 작성,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을 안내드린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진행 상황을 안내드립니다.

우선 더보이즈 멤버 선우의 허위 사실 유포 건의 경우, 온라인 커뮤니티 및 포털사이트, SNS 등을 통해 유포된 글이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고, 최초 작성자의 신원을 확인한 뒤 잠시 게시되었다 사라진 글에 대한 사정을 파악해왔습니다.

당사의 사실관계에 대한 진위 확인 요청에, 최초 게시자는 학교 폭력 및 데이트 폭력과 관련해 자신이 게재한 글이 명백히 허위 사실이었음을 인정하였습니다. 아울러 자신이 글을 게시함으로써 일어날 파장을 생각하지 못하고 글을 작성한 점, 모두 자신의 잘못임을 인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사과문과 함께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해왔습니다.이와 함께 최초 게시자는 멤버 선우와 소속사, 팬분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서도 잘못을 뉘우치며, 앞으로 이 같은 일이 없을 것이라는 사과의 내용과 재발 방지 또한 약속해왔습니다.

당사와 아티스트는 글 작성자가 학교 폭력과 관련한 글을 게재한 직후 글을 스스로 삭제한데 이어, 이 같이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해옴에 따라 심사숙고를 거듭한 끝에 당사자를 선처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해당 사안과는 별도로, 당사는 허위 루머 및 악플러로부터 아티스트를 보호하는데, 법률적 방법 등을 포함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이 같은 방침과, 관련 법률 대응을 안내한 이후 당사는 자체 모니터링 및 팬 여러분들께서 메일로 보내주신 증거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수집하여 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 수사 당국에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신원을 통해 정식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수사 당국은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수집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악성 게시물 작성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이후에도 자체 모니터링 및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메일들을 통해 악성 게시물 관련 추가 고소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안내드립니다.

앞으로도 더보이즈와 더보이즈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을 위해 아티스트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무분별한 악성 게시물 근절을 위해 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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