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코로나19 여파로 수입 제로 상황
"발라드로 그래미 가는 가수 나오길"
"발라드로 그래미 가는 가수 나오길"
가수 이승철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적 형편을 밝혔다.
29일 오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이승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이승철은 자신의 수입을 묻는 DJ 박명수의 질문에 "버스킹 할 판이다. 벌긴 뭘 버냐. 있는거 까먹고 있다"라며 "냉장고 털어먹고 있다. 마트도 못 간다"고 말했다.박명수는 "'수입은 없고, 벌어 놓은거로 쓰고 있다' 이렇게 표현해도 되냐"라고 질문하자 이승철은 "버틴다고 표현해달라. 하루하루 간신히 버틴다"고 답해 시선을 끌었다.
이승철은 또 K발라드의 그래미 어워드 진출을 바라기도 했다. 그는 "요새는 '마이 러브'(My Love)도 18개국에서 1등하고, K팝이 한국에서 뜨면 외국에서도 다 듣고 있기 때문에 해외 욕심은 그렇게까지 나지 않는다"며 "앞으로 BTS 말고도 발라드로 그래미로 나가는 가수가 나올 것 같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승철은 지난해 데뷔 35주년을 맞아 후배들과의 컬래버 음원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19일 이승철과 이찬혁의 '우린 (Prod. by 이찬혁 of AKMU)'이 발매되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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