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6시 새 싱글 '셋' 발매
전작 이후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
/사진 =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몰입도는 더하고, 체중은 뺐다.

우즈는 15일 오후 2시 첫 번째 싱글 앨범 '셋'(SET)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우즈는 새 싱글 앨범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면서 만들었다"며 "이번엔 기분이 남다르다. 떨리기도 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3개월 만에 컴백한 것에 대해 "그 동안 곡 작업 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였고, 그 외 영어 공부도 좀 하고, 운동도 하고 영화도 봤다"며 "지속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게 영감을 받으려고 노력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새 앨범에 대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에 최적화된 앨범"이라고 정의한 우즈는 "변화되면서 나아진 점이 있다고 하면 '몰입도'"라며 "주변 환경에 시선을 많이 빼앗기고 몰입이 많이 깨지는데 이번 앨범하면서 그런 버릇들을 고치려고 노력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필요 없는 사운드는 빼고 밸러스를 잘 잡아 미묘한 감정선을 드러내기 위해 애썼다. 우즈는 "굳이 필요 없는 사운드 빼자고 생각했다. 보컬과 기타의 밸런스, 트랙과 보컬의 밸런스 등을 잘 잡으려고 했다"며 "미묘한 감정선이 잘 드러날 수 있게 포인트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기타 루프라든지, 베이스 질감을 신경 썼으니 들으실 때 조금 더 재미있게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앨범의 스토리에 맞춰 노래를 부르다 보니 목소리 톤이 바뀌었다. 우즈는 "처음부터 그럴 의도는없었다. 트랙에 맞는 음색과 톤을 찾다보니, 스토리랑 어울리게 부르다 보니 잘 어우러지게 나온 거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즈는 자신의 색깔에 대해선 영역을 정하지 않았다. 우즈는 "개인적으로는 내 색이 뭘까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걸 정하려고는 안 한다. 그 생각에 갇힐 거 같다"며 "각 노래마다 포인트를 줌으로서 살릴 부분은 살리고 저의 색이 보시는 분들에게 스며들 수 있게 하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의 만족도는 95%. "이전 앨범에서 느꼈던 아쉬운 점을 최소한으로 줄여보자 지금 현재로서는 만족도가 높다"며 "95%는 되는 거 같다. 나머지 5%는 나중에 보일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우즈는 "이번에 머리를 짧게 자르면서 살을 많이 뺐다. 다이어트를 많이 하고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도 거의 못 먹었다"며 "끝나고 나서 감독님과 연락하는데 노력한 만큼 잘 나왔다고 해주셔서 좋았다"고 말했다.이어 "운동 좋아해서 체중은 71kg 정도까지 뺐다. 벌크업을 하고 체지방 줄였다"며 "체지방 6%까지 빼고 근육량 37%이다"라고 덧붙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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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필 라이크'(FEEL LIKE)를 비롯해 '투셰'(Touché), '리바운드'(Rebound)까지 총 세 곡의 자작곡을 담았다.

타이틀곡 '필 라이크'는 시크한 베이스 라인과 무심하면서 섹시하게 전개되는 기타 리프, 간결하면서도 디테일한 드럼이 조화를 이루는 트랙이다. 남녀의 묘한 심리전을 그린 가사가 담겼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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