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납치범
양면 인생 연기
'빈센조' 이어 활약
배우 곽동연 / 사진 = H&엔터테인먼트 제공

곽동연이 '빈센조'에 이어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관종'으로 신흥 믿보배 활약을 잇는다.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은 우리에게 곧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신인 작가들의 참신한 상상력을 발휘한 다채로운 장르의 10편의 작품을 선보이는 단막극 프로젝트다. 곽동연은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의 다섯 번째 작품이자 오는 17일 방송되는 '관종'(극본 이봄 연출 이예림)에서 주연 강태수 역을 맡아 시청자와 만난다. ‘관종’은 금수저인 척 거짓말로 유명세를 치른 인플루언서가 살인마에게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블랙코미디로, 곽동연과 비롯해 안소희와 송덕호 등이 출연한다.

곽동연은 극 중 납치범 강태수 역을 연기한다. 강태수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생활 전선에 뛰어들어 오직 빚을 갚기 위해 10년 동안 일만 해 온 인물. 막노동부터 지방 공장까지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힘겨운 삶을 삶아온 강태수는 한 달에 버는 돈이 오천만 원이라 자랑하는 유하나(안소희 분)를 납치, 유하나의 숨겨진 비밀을 깊숙하게 파고들 예정이다. 특히 곽동연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납치도 서슴지 않는 잔혹한 면모는 물론 꽃다운 20대를 즐거움 하나 없이 빚을 갚는데 집중한 고단한 청춘의 모습으로 강태수의 양면적인 인생을 세밀하게 그려낼 전망이다.더욱이 곽동연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높은 화제를 이끌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 바벨 그룹 회장 장한서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안방극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 탁월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똘끼 가득한 빌런의 모습을 밀도 있게 연기해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tvN '싸이코지만 괜찮아'에서도 상처 가득한 인생 속 광기 어린 면모를 지닌 권기도 역을 훌륭히 소화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매 작품 몰입도 높은 연기로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안방극장의 기대감을 완벽하게 충족시킨 곽동연. 신흥 믿보배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는 곽동연이기에 '관종'의 강태수 캐릭터로는 또 어떤 연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곽동연이 출연하는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관종'은 17일 밤 12시 10분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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