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어린이들과 과거 영상 시청
故 종현 묻는 아이에 민호 답변
"좋은 삼촌인데 몸 아파서 나갔다"
故 종현 묻는 아이에 민호 답변
"좋은 삼촌인데 몸 아파서 나갔다"
그룹 샤이니 멤버들이 세상을 떠난 고(故) 종현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유튜브 채널 'odg'는 '"누나가 예쁘다구요..?" 샤이니의 커리어를 리뷰하는 아이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샤이니는 자신들이 데뷔한 2008년 무렵 태어난 아이들을 만나 과거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4명의 멤버가 각기 다른 아이들을 만났는데, 대부분 샤이니를 알지 못했다.한 어린이는 과거 영상을 보던 중 고(故) 종현을 보고 누구냐고 물었고, 민호는 "멤버다. 종현 삼촌"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영상을 지켜보던 이 아이는 2018년 '데리러 가' 무대에 종현이 없는 것을 보고 "한 명 없냐"고 물었다. 이에 민호는 "한 명 없다"고 답했다.
아이가 "누구냐, (팀을) 나갔냐"고 하자 민호는 "종현 삼촌이라고 몸이 좀 아파서"라고 했다. 이에 어린이가 "그럼 나쁜 삼촌아니네"라고 하자 민호는 또 "나쁜 삼촌 아니고 좋은 삼촌이다"고 말했다.
태민 역시 '데리러 가' 무대를 보며 "약간 그런 마음을 담은 앨범이었다. 4명으로 처음 나온 무대였다"고 설명했다. 같은 무대를 보던 한 아이는 "진짜 감동적"이라고 평가했다.
종현은 2017년 12월 18일 앓고 있던 우울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샤이니와 SM엔터테인먼트는 매년 종현의 기일에 맞춰 공식 SNS를 통해 추모하는 등 그가 떠난 뒤에도 각별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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