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의 한예리가 오스카에서 깜짝 낭보를 전할까.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 극 중 한예리는 희망을 지켜내는 엄마 '모니카' 역을 맡아 열연했다.오늘(3일) '미나리'가 국내에서 개봉한 가운데, 영화를 본 관객들이 한예리의 연기에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한예리를 오스카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선정해 화제가 됐다.
앞서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은 "배우 한예리는 이 영화의 심장이다"라고 칭찬한 바 있다. 이어 골드 더비(Gold Derby)도 "'미나리'의 성공 열쇠는 한예리"라고 극찬했으며,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와 콜라이더(Collider)에서도 "오스카 여우주연상 예상 후보" "2020년 위대한 연기" 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한예리는 2021 골드 리스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직접 노래를 부른 OST 'RAIN SONG'이 제93회 오스카 예비 후보의 주제가상 부분에 1차 노미네이트 되는 등 그의 활약에 전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미나리'에 출연한 또 다른 배우 윤여정이 이미 26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휩쓸며 강력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목되고 있는데, 한예리가 깜짝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될 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나리'는 오늘(3일) 개봉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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