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 관전포인트
최강희, 공감 부르는 연기
김영광X이레X음문석 찰떡 호흡
최강희, 공감 부르는 연기
김영광X이레X음문석 찰떡 호흡
KBS2 새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가 17일 대망의 첫방송을 앞둔 가운데 셀프힐링 메시지의 강력한 힘을 예고했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최강희 분)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이레 분)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 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자존감과 셀프힐링이라는 시대적 화두를 테마로 나를 사랑하는 여정이 본격 펼쳐진다. 17일 첫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알고 보면 더 좋을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 지금 가장 필요한 메시지 ‘셀프힐링’,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나‘안녕? 나야!’는 이제껏 본 적 없지만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화두를 던지고 진정한 위로를 건넬 전망이다.
세상의 중심은 나라고 믿었던 17살 시절도 있었으나, 37살이 된 현재 누구에게도 환영 받지 못하는 현실을 살아가는 주인공 하니의 상황은 차갑기만 하다. 그러나 더 가혹한 건 내가 그런 나를 미워하고 외면하기에 어떤 해결책이 와도 답이 되어 줄 수 없다는 사실. 바로 그때 한 번도 상처 받아 보지 않았던 사람처럼 자신감 충천하고 단단한 자존감 또한 가진 17살 시절의 내가 찾아와 나에게 말을 건넨다.
그때 비로소 알게 되는, 언제나 나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준 사람은 바로 나였다는 자각과 만약 내가 나를 더 사랑했다면 어쩌면 지금보다 더 괜찮은 어른이 되어있지 않았을까라는 깨달음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메시지로 신선한 충격과 함께 진정한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강희가 연기하기에 더 공감가는 우리의 이야기
이러한 여정이 배우 최강희에 의해 구체화된다. 전형적인 캐릭터도 자기만의 개성을 살려 소화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최강희는 자존감 낮고 스스로를 외면하는 하니라는 인물에 남다른 공감능력을 발휘해 그에 따른 감성 연기로 시청자와 하니 사이에 진실한 소통의 순간을 만든다.
앞서 최강희는 하니라는 인물을 구현함에 있어 “척하지 않고 최대한 진심으로 연기하려고 하고 있다. 낮은 자존감을 가볍게 표현하기는 싫었다. 그게 얼마나 아픈건지 잘 알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최대한 그 마음을 기억해내고 보관하려고 한 게 내가 기울인 노력 같다. 아직 결말이 나온 건 아니지만 하니와 함께 나도 성장하는 해피엔딩을 꿈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최적의 배우에게 돌아간 하니 캐릭터의 성장과 자존감 세우기 프로젝트는 ‘안녕? 나야!’의 확실한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김영광X이레X음문석 찰떡 케미, 명품 호흡
최강희 외에도 배우 김영광, 이레, 음문석이 ‘안녕? 나야!’의 재미를 책임진다. 자유로운 영혼의 재벌 2세로 재미만 추구하던 삶에서 벗어나 조금 늦었지만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유현(김영광 분)의 꿈 찾기 여정과 미래의 나에게 자존감을 세워주는 특별 임무를 부여 받은 17살 하니의 짱짱한 자신감과 싱그러운 자기애, 그리고 숨기고 싶은 비밀이 너무도 많은 한때 톱스타 소니(음문석 분)의 재기를 위한 몸부림이 펼쳐진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특별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주목 받았던 이들 배우들의 명품 연기력은 ‘안녕? 나야!’에 특급 시너지를 더하며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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