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안녕? 나야!', 내달 17일 첫 방송
김병춘, 최강희 아빠 役
진한 부성애 예고
배우 김병춘. /사진제공=바를정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병춘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에 캐스팅됐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반하니(최강희 분)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이레 분)가 찾아와 위로해주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최강희, 김영광, 이레, 음문석, 김유미, 지승현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김병춘은 극 중 반하니의 부친 반기태 역을 맡았다. 아내에겐 자상한 남편, 딸들에겐 보기만 해도 꿀이 떨어지는 딸바보다. 김병춘은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헌신적인 부성애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김병춘은 지난해 9월 종영한 JTBC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화려한 언변의 사기꾼 왕 대표로 분해 맛깔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여신강림'에서 새봄고 교감 선생님으로, SBS 드라마 '불새 2020'에서 배신과 야망의 아이콘 박광철로 등장해 맹활약 중이다.

김병춘은 이번 작품에서 또 한 번 결이 다른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안녕? 나야!'는 '바람피면 죽는다' 후속으로 내달 17일 밤 9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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