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얼굴로 댄스 실력 뽐내
아이유 닮은 얼굴로 주목
알고보니 딥페이크로 합성
아이유 닮은 얼굴로 주목
알고보니 딥페이크로 합성
중국에서 딥페이크를 이용해 '짝퉁 아이유'가 등장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대륙의 짝퉁 아이유'란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가수 아이유의 얼굴을 꼭 닮은 여성이 귀여운 표정을 지으면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여성은 여러 SNS 플랫폼에 해당 동영상을 게재했고, 실제 얼굴은 아이유와 전혀 다른 모습이라는게 공개돼 더욱 충격을 안겼다. 아이유와 닮지 않은 여성이 아이유의 얼굴로 동영상을 만들수 있었던 비법으로는 딥페이크가 거론되고 있다.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가짜'(fake)라는 의미를 담은 딥페이크는 AI의 고급이미지 생성 기술을 사용해 합성 방식으로 만드는 진짜 같은 가짜 동영상을 뜻하는 신조어다.
과거엔 사진으로 합성한 영상을 만들려면 수많은 프레임을 수정해야 했다. 그러나 최근엔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에 따라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 합성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짤'을 비롯해 동영상까지 손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된 것.
딥페이크가 처음 등장했을 땐 가짜뉴스 등에 악용되는 것을 우려했지만, 최근엔 음란 영상의 숙주로도 꼽히고 있다. 최근엔 포르노 비디오 등 전 세계적으로 딥페이크 영상이 불법적으로 만들어져 유통돼 논란이 되고 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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