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미스트롯2, 최연소 진
'회룡포'로 수준급 강약 조절
진 소식에 "거짓말이죠?"
'회룡포'로 수준급 강약 조절
진 소식에 "거짓말이죠?"
TV조선 예능 ‘미스트롯2'에서 김다현(12)이 미성년자 최초로 진을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미스트롯2'에서는 본선 2차 '1대1 데스매치' 최후의 멤버들과 함께 대망의 진이 발표됐다.
진 발표 시간이 다가왔고, MC 김성주의 호명에 참가자들은 모두 긴장한 표정을 보였다. 결과는 ‘청학동 소녀’ 김다현이였다. 초등학생이기 때문에 녹화 현장에 ‘퇴근’했던 김다현은 집에서 진 등극 소식을 들었다. 김성주로부터 축하 인사를 들은 김다현은 환한 표정으로 인사했고, '진' 수상 소식을 접하자 "헐. 거짓말이신거죠?"라며 안 믿기는 듯 했지만 이내 기뻐했다.
김다현은 지난 14일 방송된 ‘미스트롯2’에서 동갑내기 친구이자 전 미션 팀 동료였던 ‘트롯의 미래’ 김다현과 김수빈 역시 절친에서 라이벌로 만나게 됐다. 김다현은 수준급 강약 조절 능력을 발휘한 ‘회룡포’로 ‘오디션 최강자’의 면모를 빛냈고, 김수빈은 ‘고장난 벽시계’로 고난도 밸리댄스를 펼치는 회심의 일격을 가했지만, 9대 2로 김다현에게 승리를 내줬다.
이후 김다현이 부른 ‘회룡포'는 ‘미스트롯2’ 5회 데스매치 음원 앨범 타이틀 곡으로 발탁됐고, 지니 등 각종 음원 플랫폼 차트 인에 이어 네이버TV 등에 21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4남매 중 막내인 김다현은 4살 때부터 판소리를 배웠다. 김영임 명창(경기민요)과 박복희 명창(판소리) 등을 사사했다. 6살 때 ‘내 나이가 어때서’로 트로트에 입문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는 아버지 김봉곤 훈장과 역시 국악을 하는 언니 도현 양과 전국 5일장을 돌며 국악 버스킹 무료 공연을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MBN ‘보이스트롯’에서 최종 2위를 거머쥐기도 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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