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깨는 메시지
완벽한 부부, 기막힌 반전
"1회부터 급발진 전개"
완벽한 부부, 기막힌 반전
"1회부터 급발진 전개"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전수경, 전노민 등이 1회 예고를 통해 순식간에 빨려 들어가는 부부 카오스극의 탄생을 알렸다.
오는 23일 밤 9시에 첫 방송 예정인 TV CHOSUN 새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피비(임성한) 연출 유정준)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등을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의 6년만 복귀작으로 연일 화제의 중심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4일 '결사곡'이 1회 예고 영상을 공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행복을 깨는 파란의 메시지를 담은 1회 예고 영상은 35초간의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부부들에게 일어난 기막힌 반전을 임팩트 있게 선사하며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먼저 첫날밤 부혜령(이가령)을 번쩍 들고 입을 맞춘 30대 연하 남편 판사현(성훈)은 "여잔 남자 사랑만 있으면 안 늙어"라는 로맨틱한 멘트로 달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 뒤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라는 자막과 함께 부혜령과 사피영(박주미), 이시은(전수경)이 일하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 녹화장이 쑥대밭이 돼 버린 모습으로 의문을 안겼다. "부모님이 그렇게 가르치던가요? 남자 유혹해서 남의 가정 파탄 내라고?"라며 격분한 여자와 "방송사고 나면 어쩔 뻔 했어"라며 정색하는 사피영의 극과 극 반응이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다.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라는 문구에 이어 자다 일어난 판사현이 딩크족으로 사는 현실과는 다르게, "어제 태몽 꿨어요"라며 미소를 지은 채 어딘가로 이동했고 부혜령은 "아니에요"라며 강하게 부인해 수상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심각한 표정으로 "우리 이만 사는 거 어때?"라는 모범 가장 박해륜(전노민)의 예상외 발언은 이시은(전수경)을 충격에 빠뜨렸던 터. 그리고 "얼마나 늘었는지 봅시다"라며 새엄마 김동미(김보연)와 물장난을 치는 신유신(이태곤)의 만남은 기묘한 감정을 끌어내면서 더 세고, 더 강력한 부부들의 불협화음 신호탄을 예고했다.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라는 자막 위로 이시은은 "끝내잰다"라며 흔들리는 남편의 심리를 털어놨고, 이에 사피영과 부혜령이 깜짝 놀라는 모습으로 위기에 직면한 위험한 주부들의 상황이 드러났다. 그리고 항상 이성적이던 사피영이 엄마 모서향(이효춘)에게 "가, 다시. 내 가족, 내 결혼생활엔 끼어들지 말라는 얘기야"라는 날 서린 경고를 던지고 돌아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제작진 측은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기존의 드라마들과는 차원이 다른, 내면을 파고드는 부부들의 진짜 이야기를 그려낼 것"이라며 "예고는 단지 힌트에 불과하다. 1회부터 급발진하는 전개가 쏟아지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오는 23일 밤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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