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진화하는 미모 사진=2021 SNS

송혜교, 한혜진, 성유리, 손예진, 이보영, 한지민, 정유미 등 예쁘다하는 연예인의 아역은 다 이 배우가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약 10년간 아역배우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아역 배우도 드라마의 흐름이 깨지지 않도록 어느정도 주연배우를 닮은 배우로 캐스팅한다던데.. 외모하면 빠지지 않는 여자배우들의 아역을 소화해내고, 이제는 아역에서 벗어나 어엿한 주연배우가 된 그녀는 과연 누구일까요?
인형이 따로없네 사진= 2014 SNS

호주에서 태어났지만 5살 때 한국으로 와서 연기자로 데뷔한 그녀는 바로 김소현이다. 가족들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온 김소현은 두 가지의 옵션을 선택해야만 했는데요. 그녀의 어머니는 연기학원, 피아노학원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했고, 이에 김소현은 연기학원을 선택했다.
인형같은 만찢녀 사진= 2015 SNS

초등학교에 들어가기도 전부터 연기학원을 다녔던 김소현은 7살 때 KBS2 드라마 '십분간 당신의 사소한', '행복한 여자', '케세라세라', '전설의 고향' 등에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다. 2012년에 방영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윤보경의 아역으로 출연하여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쌓았다.
오늘도 열일중 사진= 2016 SNS

김소현은 초등학교 시절 독서를 좋아하고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영특했다. 그런 그녀가 '후아유-학교 2015' 제작 발표회에서 고등학교 진학 포기 의사를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연기와 학업을 병행하느라 학교에서 출석만 받고 오는 생활이 반복되면서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게 되었고, 이 때문에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도 미안했다는게 이유였다. 이 후 그녀는 2017년에 검정고시를 치렀고 현재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이다.
깜찍,발랄,성숙 사진=2016년도 DB

투니버스의 3부작 드라마 '마보이'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그녀는 연기뿐만 아니라 예능 MC로써도 재능을 발휘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년 9개월 간 MBC 쇼! 음악중심의 MC를 맡았는데, 초반 불안한 모습도 잠시 안정적인 진행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2014년 '리셋', 2015년 '후아유 - 학교2015', 2016년 '악몽선생', '싸우자 귀신아', 2017년 '군주 - 가면의 주인', 2018년 '라디오 로맨스', 2019년 '좋아하면 울리는' 등 많은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하며 드라마를 이끌어갔다.
단아한 미모 사진= 2017년 DB

엑소의 도경수와 함께한 영화 '순정'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김소현. 첫 주연 영화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너무 뻔하고 진부한 스토리 때문에 성적은 기대만큼 미치지 못했다.
러블리 미소 사진=2019 DB

무엇보다 '덕혜옹주' 에서 손예진의 아역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데뷔초부터 '손예진 닮은꼴'로 유명하던 김소현이었다. 자신도 방송에서 손예진과 작품을 하고 싶다고 꾸준히 언급했는데 결국 '덕혜옹주'에서 같은 영화에 출연했게 됐다. 김소현은 "대본 리딩 때 너무 떨려서 눈도 못 마주치고 말도 못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단발병 부르는 미모 사진=2020년 DB

최근 그녀는 점점 업그레이드되는 정변미모를 보여주고 있다. 과거 귀여운 아역에서 어느새 성숙한 여인으로 변모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주연으로 섭외된 김소현은 지난 1월 7일 대본 리딩 현장에 참석해 지수, 이지훈, 강하늘 등 대세 배우들과 첫 호흡을 맞추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소현은 '달이 뜨는 강'에서 고구려 공주 평강이자 살수 염가진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에서도 김소현을 만날 수 있다. 그녀의 열일 행보에 팬들은 그저 기쁘다.

그리고 오늘(18일) 김소연은 전지현, 서지혜 등이 속한 문화창고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소현은 "새해를 시작하면서 좋은 소식을 알려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참여하는 작품들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사람 자체가 멋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김소현. 국민아역에서 오랫동안 많은 사랑받는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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