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혜. / 제공=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은혜가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위반한 이들에 대해 일침했다.

지난 12일 박은혜는 촬영이 끝난 후 곱창집에서 있었던 일을 소개했다.

박은혜는 "조용히 먹고 있는데 손님이 두 테이블에 앉아 '모르는 척 하고 있겠다'며 주인 분에게 너무나도 즐겁고 당당하게 사정을 말한다. 주인은 너무 곤란해 국가에서 시키는 대로 해야 하니 안 된다고 조심스럽게 얘기했지만 손님들은 '괜찮다', '모르는 척 하면 된다', '돈 안 벌거냐'라며 두 테이블에 앉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조마조마하며 그 광경을 지켜봤는데 다행히 주인 분께서 끝까지 안 된다며 돌려 보냈다. 여럿이 함께 모여 먹지 못하는 손님보다 더 힘들고 속상한 건 그 손님들을 받지 못하는 주인 분일 것"이라며 "우리가 먼저 조심하고 주인 분들을 위로하고 지켜드리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힘내세요", "아까 정말 멋지셨어요"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시행했고, 인구 이동을 24.9%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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