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 이태곤X박주미, 잉꼬부부의 진수
40대 부부의 초달달 장보기
40대 부부의 초달달 장보기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이태곤과 박주미가 잉꼬부부의 진수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알콩달콩 장보기' 현장이 공개됐다.
'복수해라' 후속으로 오는 23일 밤 9시에 첫 방송될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등을 집필한 Phoebe(임성한) 작가의 6년 만에 복귀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이태곤과 박주미는 '결사곡'에서 각각 병원장이자 아내 바보인 남편 신유신 역과 신유신의 아내이자 라디오 방송 메인 PD 사피영 역을 맡아 부부로서의 모습을 선보인다. 12살짜리 딸을 뒀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신혼인 것처럼 매일 뜨거운 40대 부부 신유신과 사피영이 예상을 뒤엎고 반전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두 사람이 사랑꾼 부부의 정석을 드러내고 있는 '초달달 마트 데이트' 투샷이 포착됐다. 극중 홀로 장을 보던 사피영 앞에 신유신이 깜짝 등장해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 스윗한 남편 신유신은 식자재를 이용해 깜찍한 장난을 치고, 러블리한 아내 사피영은 밝은 미소로 화답하며 마냥 행복해한다. 이어 두 사람이 장을 보는 내내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딱풀 모드'를 과시하는 가하면, 따뜻한 시선을 교환하고 다정다감한 스킨십까지 건네는 것. 각별한 40대 부부의 애정을 선보일 두 사람이 터트릴 불꽃 스파크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해 12월에 촬영됐다. 이태곤과 박주미는 처음 만난 대본 리딩에서부터 찰떡같은 호흡을 드러내며 서로에 대한 남다른 신뢰감을 보였다. 사랑꾼 부부의 제대로 된 닭살 연기를 펼치기 위해 두 사람은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해보면서 합을 맞춰보는 모습으로 모두를 집중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상남자인 이태곤이 평소와는 180도 다른, 반전 애교를 떨어야 하는 장면을 기막히게 소화하자, 스태프들의 호응이 쏟아지면서 한바탕 웃음바다를 이뤘다.
제작진 측은 "이태곤과 박주미는 신유신과 사피영 역을 맡아 서로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는, 가장 이상적인 부부상을 선보인다"며 "시청자들에게 대리 설렘을 안기게 될 두 사람의 활약상을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