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TV조선 '뉴스9'서 색소폰 연주
"올 한 해 코로나 사태로 고생했다"
"올 한 해 코로나 사태로 고생했다"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TV조선 '뉴스9'에 깜짝 출연해 색소폰 연주를 선보였다.
지난달 31일 방영된 '뉴스9'에서 정동원은 앵커 클로징을 앞두고 영화 '티파니에서의 아침' 주제가인 '문 리버(Moon River)'를 감미롭게 연주했다.연주가 끝난 후 정동원은 윤우리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올 한 해 코로나 사태로 고생한 국민들에게 편안한 마지막 밤을 보내라는 뜻으로 이 곡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TV조선 보도본부 측은 "올 한해 '뉴스9'을 비롯한 각종 시사 보도 프로그램과 '내일은 미스터트롯'이라는 예능을 내세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며 "그 상징적인 인물로 정동원의 출연을 요청했는데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최고 35%가 넘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예능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전 국민의 우울증을 달래줬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큰 인기를 누리며 전국적인 트로트 열풍을 주도했다.
'뉴스9'도 창사 이래 최고 9.2%(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