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주인공 확정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
30대 직장인 유미의 이야기
내년 상반기 촬영 돌입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
30대 직장인 유미의 이야기
내년 상반기 촬영 돌입
배우 김고은이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주인공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어떤 작품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은 이동건 작가가 네이버 웹툰에 연재 중인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30대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이야기를, 유미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표현한 공감 에피소드물이다.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배우 김고은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김고은이 연기하는 유미는 감정 표현이 서툰 평범한 여성이지만 사랑과 일을 통해 성장하며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인물이다.김고은은 "보통 여자 유미의 사랑 이야기가 오랫동안 많은 이들을 울고 웃게 할 수 있었던 건 '공감'의 힘 아니었을까 싶다.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된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이번 드라마는 유미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세포들의 활약으로 사랑과 꿈이 있다면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여러 고민들과 감정들을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유미의 의식의 흐름을 관장하는 수 많은 '세포'들의 활약이 중요한 만큼 원작 웹툰의 재미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형태로 만들어진다.'유미의 세포들'은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까지 시트콤과 장르물을 넘나드는 송재정 작가와 '그 남자의 기억법'의 김윤주 작가, 신인 김경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또한 '아는 와이프', '쇼핑왕 루이', '제왕의 딸, 수백향' 등을 연출한 이상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메리카우가 기획하고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N이 공동제작한다.
원작 웹툰인 '유미의 세포들'은 누적 조회수는 32억뷰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5년여간의 연재가 마무리됐다.
김고은 캐스팅을 확정 지은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은 2021년 상반기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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