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호영 무고죄 맞고소 '불기소 처분'
김호영 측 "항고장 제출한 상태"
"김호영, 무혐의 처분…인정한 적도 없어"
김호영 측 "항고장 제출한 상태"
"김호영, 무혐의 처분…인정한 적도 없어"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고소인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맞고소했지만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에 김호영은 항소 의사를 밝혔다.
김호영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 관계자는 16일 텐아시아에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항고장을 제출한 상태"라며 "무고죄, 명예훼손, 협박죄로 항소하면서 모든 민·형사상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서울동부지검이 김호영이 A씨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하고 사건을 종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김호영이 성추행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고 주장했지만, 소속사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이 관계자는 "김호영이 성추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혐의를 인정한 적이 없다"며 "우리에게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이라고 말했다.
김호영은 지난해 11월 한 남성에게 성추행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소속사는 "성추행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호영은 지난 1월 A씨를 무고, 협박, 명예훼손혐의로 맞고소했다.
김호영은 현재 뮤지컬과 라디오 등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