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2020 그리메상 최우수 여자 연기상
"촬영 감독님들이 주신 상, 뜻깊어"
"최우수 타이틀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것"
"촬영 감독님들이 주신 상, 뜻깊어"
"최우수 타이틀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것"
배우 박은빈이 '2020 그리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박은빈은 "그리메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특히 촬영 감독님들께서 직접 주신 상이기에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매일 저를 지척에서 지켜봐 주시면서 가장 좋은 순간들과 모습들을 담아주시는 촬영 감독님들이 계시기에 제가 상을 받은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리고 소중하게 간직하겠다"며 "최우수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부진 포부까지 밝혔다.그리메상 연기자 부문은 촬영 감독들이 투표를 통해 직접 선정하는 부문으로, 지난 1년 동안 활동한 연기자 중 가장 뛰어난 연기력과 좋은 이미지를 가진 배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박은빈의 대세 행보는 현재 진행형이다. 안방극장에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스토브리그'를 시작으로 원톱 주연으로서의 역량을 아낌없이 보여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까지. 화제작을 이끌어간 박은빈은 2연타 흥행 홈런을 시원하게 날린 데 이어 수상의 영예까지 안아 많은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수상을 통해 박은빈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졌음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장르도 특징도 판이하게 다른 두 작품에서 탄탄한 내공이 뒷받침된 연기력은 물론 남다른 존재감까지 아낌없이 보여주며 다음이 기대되는 배우로 대중의 마음속 깊게 각인됐다.최고 시청률 19%를 기록한 '스토브리그'에서 박은빈은 마치 물 만난 물고기 같았다. 국내 최초이자 최연소 프로 야구 운영팀장 이세영 역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극 중에서 박은빈은 열정이 느껴지는 눈빛과 또렷한 발성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당찬 매력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그 결과 본인만의 끝없는 매력 스펙트럼으로 새로운 외유내강 캐릭터를 창조해 큰 사랑을 받은 동시에 열풍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이처럼 눈부신 성과를 이룬 박은빈. 다가올 새해에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돌아올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은빈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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