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로 엇갈린 남녀
속마음 확인할까
심상치 않은 '아이컨택'
'스타트업' / 사진 = tvN 제공

'스타트업'에서 배수지와 남주혁의 심상치 않은 아이컨택이 포착됐다.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에서 서달미(배수지 분)와 남도산(남주혁 분)의 애틋함 가득한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달미와 남도산이 초보 스타트업인들의 소원이 촘촘하게 붙여진 벽 앞에 나란히 서 있어 눈길을 잡아끈다. 무엇보다 마주 바라보는 눈빛 속에 말로는 표현 못할 복잡한 감정이 읽혀 심장을 묵직하게 만든다.이어 서달미의 얼굴을 조심스럽게 감싸 안은 남도산, 그런 그를 깊은 시선으로 응시하는 서달미에게서 애달픔이 묻어나와 한층 더 가슴을 저릿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서달미와 남도산이 서 있는 장소 역시 그들에겐 의미가 남다르다. 바로 3년 전 이 곳에 입성하며 각각 "고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싶어서", "오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스타트업을 한다는 소망을 적어냈던 터.

3년 전 꿈꾸던 소망에는 가까워졌으나 서달미와 남도산은 현재 서로를 향한 오해를 좀처럼 풀지 못하고 있다. 남도산은 한지평(김선호 분)이 도발하듯 내뱉은 말에 두 사람이 연인 관계라 오해했고 서달미 또한 자신을 밀어내기만 하는 남도산에 적잖은 상처를 받은 상황이다.

이렇듯 서달미와 남도산의 자꾸만 엇갈리는 마음들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도 짙어지고 있다. 그러나 지난 방송 말미에는 자율주행차 '타잔'의 자율주행 임시허가 테스트에 나란하게 참여, 다시금 사업 파트너로 손을 잡았음을 짐작케 한 가운데 그들이 돌고 돌아 서로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을지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마지막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스타트업' 15회는 5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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