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경기 포천시 홍보대사로 활약
포천시, 임영웅 거리 사업 추진
팬들의 부정적 의견에 일부 변경


한 주간 가장 뜨거웠던 뉴스를 댓글로 알아보는 개그맨 황영진의 '텐아시아 댓글 뉴스'.

'텐아시아 댓글 뉴스'가 경기 포천시 임영웅 거리에 관한 네티즌의 반응을 살펴봤다.지난 7월 포천시에서 "임영웅 트롯거리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포천시는 지역협의체와 함께 1가게 1미니 트로트 박물관을 조성해 포천 트로트 마을 만들기 생산 기지로 삼을 예정이었다.

또한 임영웅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감성 힐링의 거리를 조성해 팬들이 스스로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었으나, 일부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의 자랑 임영웅을 매개체로 하여 트로트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포천의 문화관광과 연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지난달 2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애초 유력하게 검토된 임영웅 거리는 팬클럽 등이 부정적 의견을 낸 게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사업에서 빠지게 됐다.

지난해 7월 포천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임영웅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훈훈한 비주얼과 남다른 가창력을 뽐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광고, 영화, 예능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대세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웅님의 고향인 포천에 트롯거리 마을이 생긴다니...반갑고 기쁩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임영웅님도 소속사도 부담이 되는 일 원치 않는다고 들었는데...추진하고 있었나 보네요!", "임영웅 거리는 너무 과하다고 거절한 걸로 알고 저희 팬들도 반대했었거든요~그래서 명칭을 트롯거리로 바꾸셨네요!", "영웅씨랑 회사 대표님도 아직 갈 길이 멀고 지금은 바라지 않는다고 얘기한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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