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비혼모'를 선택한 일본 국적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에게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여러 방송으로 끈끈한 사이라는 것을 보여준 가수 이상민 역시 사유리의 용기를 응원하고 나섰다.
사유리는 지난 16일 자신이 엄마가 됐음을 알렸다. 사유리는 지난 3월 일본의 정자은행에 보관된 한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아 아이를 출산했다.
사유리는 "2020년 11월 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되었다.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위주로 살아왔던 제가 앞으로 아들 위해서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혼모가 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부끄러운 결정도 아니다. 나를 자랑스러운 어머니로 만들어준 아들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유리가 엄마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연예계 안팎으로 응원과 축하가 쏟아졌다.
2014년 JTBC '님과 함께'에서 사유리와 가상 커플을 했던 이상민은 "축하해"라는 글을 남겼고 방송인 송은이과 장영란 등도 축하의 메시지로 사유리를 응원했다.
두 아들의 아빠인 샘 해밍턴도 "축하해. 이제부터 진짜 다른 삶은 시작인데 재밌을 거야. 필요한 것 있으면 언제나 얘기해"라는 따뜻한 글을 남겼고, 이지혜도 "수고했어 빨리와"라고 축하했다.
아나운서 출신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도 "어떤 모습보다 아름답다"고 사유리의 선택을 격려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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