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나, 새봄고 여신 강수진 役
차은우 여사친으로 설정 변경
악역 아닌 걸크러시?
'여신강림' 박유나./사진제공=tvN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서 박유나의 걸크러시 매력이 폭발한 첫 촬영 스틸이 공개됐다.

오는 12월 9일 첫 방송되는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문가영 분)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차은우 분)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협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유나는 극 중 원조 새봄고 여신 강수진 역을 맡았다. 그는 타고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완벽녀이자, 할 말은 꼭 하는 사이다 성격의 소유자. 특히 수진은 수호의 성적 라이벌이자 유일한 여사친으로, 주경(문가영 분)과는 절친으로 분한다. 원작 웹툰에서는 엄청난 미인이지만 심한 노출과 SNS 관종으로, 임주경을 견제하여 잘해주는 척 은근슬쩍 임주경을 괴롭히는 인물이었다. 수호를 유혹하려 하지만 그의 철벽에 늘 실패하고 말았다.

원작과 다소 다른 설정인 가운데 ‘여신강림’ 측이 17일 박유나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높인다. 공개된 스틸 속 박유나는 맑고 깨끗한 얼굴과 시크함이 돋보이는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단정한 교복에 그린 타이, 딱 붙는 귀걸이로 포인트를 준 세련된 스타일이 그의 똑 부러지는 성격과 센스를 엿보게 한다.

‘여신강림’ 제작진은 “박유나는 첫 촬영부터 탄탄한 연기력과 철저한 캐릭터 연구를 바탕으로 강수진 캐릭터를 완벽히 흡수해 감탄을 자아냈다”며 “박유나의 시크한 매력과 문가영의 러블리한 매력이 융화되며 시너지를 발휘, 촬영장을 한층 밝히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여신강림’은 오는 12월 9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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