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X지주연, 이혼 후 인생 2막
구혜선, '전참시' 출격
지주연, '우다사3'에서 현우와 핑크빛
사진= 배우 구혜선, 지주연.
배우 구혜선, 지주연이 이혼의 아픔을 딛고 활동 기지개를 켰다.

구혜선은 7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출연한다. 배우 안재현과 이혼 후 첫 예능 출격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작업실에 있는 구혜선의 모습부터 그가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까지 다채롭게 담길 예정이다. 또한 구혜선만의 특별한 해장국 레시피도 공개된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전참시'에 출연하는 구혜선./사진제공=MBC

2016년 5월 안재현과 결혼한 구혜선. 그는 지난해 안재현의 사생활을 폭로하면서 불화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갈등이 심화 된 두 사람의 관계는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고, 같은 해 9월 안재현이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정 다툼으로 이어졌다. 결국 두 사람은 2020년 7월 15일 이혼조정에 합의했다. 구혜선은 연예계 잠정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지만, 이후 피아노 뉴에이지 앨범 발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참석, 영화감독 변신 등 다양한 활동 펼쳐나갔다. MBC ‘하자있는 인간들’ 출연 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는 안재현과는 다른 행보였다.

이후 지난 7월 새로운 회사와 게약한 구혜선은 체중 14kg 감량에 성공하면서 자신감을 되찾고 텐아시아와의 화보 촬영에 나서기도 했다. 이처럼 다방면으로 활동에 박차를 가한 구혜선이기에 ‘전참시’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다사3' 지주연, 현우./사진제공=MBN

지주연 역시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3’(이하 ‘우다사3’)에 출연하며 매주 큰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지주연은 ‘우다사3’에서 현우와 가상 커플로 인연을 맺었다. 현우는 첫 만남에서부터 지주연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고, 직접적으로 지주연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며 연인 발전 가능성을 높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실제 사귀는 것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방송에서 탁재훈이 지주연, 현우에게 “진짜 사귀냐”고 묻자 “관심 있다. 이제 의견이 오가는 단계”라 밝혀 설렘을 자아냈다. 이후 한집 살이 시작한 지주연, 현우의 이야기가 펼쳐져 앞으로의 관계 발전에 기대를 높였다.
사진=지주연 인스타그램

매주 ‘우다사3’ 방송 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지주연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2009년 KBS 21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한 원조 '뇌섹녀'다. 2년 전 3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했지만, 그해 이혼했다.

지난해 11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이혼 소식을 알린 지주연은 "결혼이 도피나 다른 선택으로 되면 자신에 대한 믿음과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좋지 않은 것 같다"고 결혼관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인생 2막을 시작한 이들을 향해 대중은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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