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윤종신표 발라드 '뻔한 남자' 선공개
12월 정규 7집 발매 예고
이승기/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가수 이승기가 프로듀서 윤종신을 만나 신곡을 발표하며 가수 컴백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를 모은다.

이승기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승기가 2015년 발매한 정규 6집 앨범 '그리고...' 이후 5년 만에 정규 7집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12월 예정된 정규 7집 발매에 앞서 오는 15일 윤종신과 손잡고 선보이는 선공개곡 '뻔한 남자'로 예열에 나선다. 윤종신은 가수 박정현의 데뷔곡 '나의 하루'를 비롯해 성시경의 '거리에서', '넌 감동이었어' 등을 작곡했으며,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음악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윤종신은 '이방인 프로젝트' 등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이승기의 부탁에 한달음에 달려와 작업에 나섰다고 전해지며 두 사람의 만남이 의미를 더한다.

가수 이승기 / 사진 =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한 이승기는 '하기 힘든 말', '결혼해 줄래' 등 다양한 히트곡을 비롯해 OST '정신이 나갔었나봐', '지금부터 사랑해', '마지막 그 한마디' 등을 불렀다.

소속사 측은 '뻔한 남자'에 대해 심금을 울리는 발라드라고 소개한 가운데, 윤종신 특유의 감성과 이승기만의 목소리가 만나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군 전역 후 예능 프로그램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이승기가 5년 만에 정식으로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서의 성장과 변화를 보여줄 수 있을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오는 12월 발매될 이승기의 정규 7집 앨범에는 윤종신 외에 다양한 프로듀서들이 참여했다. 기존 이승기의 음악과는180도 달라진 새로운 음악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가 '금지된 사랑' 이후 엄청난 사랑과 열렬한 호응을 보내주신 팬들의 요청에 부응하고자 고민을 거듭하다, 전격적으로 가수 복귀를 결심했다"며 "이승기가 팬들의 바람을 거스르지 않고 보답할 수 있도록, 좀 더 완성도 높은 노래를 들려드리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오랜만에 가수 복귀에 설렘과 긴장된 마음을 갖고 있는 이승기의 복귀를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오는 15일 선공개곡 '뻔한 남자' 공개, 12월 정규 7집 발매 예정.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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