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아현(48)이 올초 세 번째 남편과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SBS 연예뉴스는 이아현이 재미교포 사업가 이 모 씨와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남남이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아현은 2019년 7월 이 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지난 1월 이혼이 확정됐다. 소속사 에이스 팩토리도 "이아현이 이혼했다. 자세한 시기, 내용 등은 알 수 없다"고 했다. 이아현은 앞서 2018년 방송된 tvN '둥지탈출3'을 통해 재미교포 남편, 공개입양한 두 자녀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이아현은 남편에 대해 "긍정적인 사람이다. 아이들을 혼낼 때는 옆에서 중재해 준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갑작스런 이혼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아현은 1997년 첫번째 결혼을 했지만 이혼하고 2006년 두 번째 남편과 재혼, 2007년 첫째 딸 유주를 입양했다. 그러나 4년 만에 두 번째 이혼을 했고 2010년에 둘째 딸 유라도 입양했다. 이후 2012년 다시 결혼을 했으나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1993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이아현은 이듬해 MBC 공채 탤런트로 선발됐다. 같은 해 KBS '딸부잣집'으로 데뷔해 배우로서 존재감을 알렸고, 'LA아리랑' '나' '내이름은 김삼순' '톱스타 유백이' '기막힌 유산' 등 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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