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언급한 악플러에도 한우 홍보 영상 게재
난데 없이 악플과 비난의 도마 위에 오른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소고기를 구워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희철은 27일 오전 10시께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횡성 한우"라고 적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김희철은 "안녕"이라고 한 뒤 불판 위에서 구워지고 있는 고기를 담았다.
앞서, 지난 24일 김희철은 역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악플러로부터 받은 정도 넘은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메시지에 따르면 악플러는 "내가 XX 부자고 나는 한우 이렇게 혼자서 먹는다고", "팬들은 교통비도 없이 돈 모아서 앨범 사는데 오빠는 한우나 자랑하고 역조공은 해줄 생각도 안 하고" 등 욕설을 비롯해 김희철에게 극단적 선택을 요구해 충격을 안겼다.
이는 김희철이 최근 '횡성 한우 먹방' 영상을 공개한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강원 횡성 출신인 김희철은 온라인 횡성 한우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김희철은 이 같은 메시지를 캡처한 뒤 '못하겠슴'이라고 대응하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낸 바 있다.
이밖에 김희철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유튜브 커뮤니티에 "광우뻥 선동 희철아"라며 "광우뻥으로 국내 사망자 0명. 독감 백신 사망자 48명! 깨시민 발언도 진영 따지냐? 광우뻥은 개념 발언이고, 독감 백신 사망은 무관심이냐?"라는 강도 높은 공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 내용이 크게 화제가 된 시간, 김희철은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SBS '맛남의 광장' 촬영 중인 영상으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희철은 지속적인 악플에 시달려 왔다고 밝히며 악플러들을 상대로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 7월 고소장을 인증하며 "선처 없다"며 "멈추지 않고 악플러들 계속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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