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연,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존재감 과시
tvN '청춘기록'서 권수현 엄마 役
KBS2 '도도솔솔'서 윤종빈 엄마 役
현실 밀착형 연기로 몰입도 'UP'
/사진=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KBS 2TV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방송화면


배우 박성연이 각기 다른 작품을 통해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박성연은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에서 집안일과 취미생활 모두 만능인 이경미 역을 맡았다. 이경미는 춤이면 춤, 요리면 요리 등 다방면으로 끼가 많은 인물이다. 한애숙(하희라 분)과 친한 언니, 동생 사이로 지내며, 김이영(신애라 분)과도 남다른 인연으로 얽혀 있다.박성연은 해맑으면서도 오지랖이 넓은 캐릭터를 맛깔나게 그려내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서는 이승기(윤종빈 분)의 엄마로 활약 중이다. '이혼을 꿈꾸는 모임'에서 서울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브레인이지만, 정작 아들의 처참한 성적으로 많은 창피를 당한다. 박성연은 '청춘기록'과는 또 다른 현실 밀착 연기를 선보이며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박성연은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 '디바'에서 바다로 추락한 의문의 교통사고를 파헤치는 오 형사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처럼 박성연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탄탄하면서도 개성 있는 연기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박성연은 영화 '독전', '양자물리학', '82년생 김지영' 등과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어비스' 등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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