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탁, DL 법무팀 입성 계획
양미경 사건 주모자 찾아 나선다
제작진 "강은탁, 완벽한 복수를 위한 물러섬"
'비밀의 남자' 스틸컷./사진제공=KBS
KBS2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강은탁이 DL그룹 입성 초읽기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이시강과 끈끈한 우정을 다지는 강은탁이 어떤 기지를 발휘할지 기대감을 유발한다.

23일 '비밀의 남자' 측이 2본격적으로 DL그룹에 입성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이태풍(강은탁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태풍은 한유라(이채영 분)와 차서준(이시강 분)의 결혼식을 망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수사관(김진서 분)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그는 재활원 원장의 개인 계좌로 거액을 송금한 장소가 DL본사 ATM기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엄마 이경혜(양미경 분) 사건의 주모자가 DL그룹에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태풍이 DL그룹 법무팀 입성을 위해 서준과 더 끈끈하게 우정을 다지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엄마 사건의 주모자를 찾기 위해선 DL그룹에 뛰어드는 것만이 빠른 방법이라고 판단했고, DL그룹 후계자인 서준을 이용하기로 한 것이다.

태풍이 DL그룹 입성을 위해 유라와 서준의 결혼식을 그대로 두면서, 유라와 원치 않는 결혼을 해 방황하는 서준이인 터라 태풍이 그 빈틈을 노린 것. 그러나 5년 전 엄마 사건의 담당 검사가 태풍의 DL그룹 입성에 걸림돌이 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비밀의 남자' 측은 “태풍은 DL그룹 입성을 위해 유라가 DL그룹 후계자의 여자가 되는 것을 두고만 봤지만, 이는 더 완벽한 복수를 위한 물러섬이었다. DL그룹 입성을 계획한 태풍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 이시강이 출연하는 '비밀의 남자'는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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