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1일 양가 가족과 지인만 참석 비공개 결혼
가수 비와이(27, 이병윤)가 변치 않는 마음으로 8년여 간 교제해 온 연인과 10월 31일 결혼한다.
22일 한 연예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비와이가 10월 31일 결혼한다"며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절친한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예비 신부가 비연예인이다보니 배려하는 마음에서 작은 공간에서 뜻 깊고 경건하게 치러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비와이와 연인에 대해 "8년의 교제 기간 동안 단 한번도 헤어지지 않은 예쁜 커플"이라고도 귀띔했다.
비와이는 지난 8년의 긴 세월 동안 변함없이 서로 아끼며 사랑해 왔던 연인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와 더불어 비와이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너무나 감사하게도 평생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를 20살 무렵에 만나 8년의 교제 끝에 하나님의 가정을 꾸리고 싶어 군 입대 전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고 합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진 글에서는 예비 신부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녹아났다. 비와이는 "열애 8년 동안 저의 반려자는 저와 교제한다는 이유로 SNS 계정을 2차례 정도 탈퇴할 만큼 많은 악플과 비난으로 인해 고생이 정말 많았습니다"라며 "이번에 함께한 저희의 결심이 화살로 돌아오지 않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고 따뜻한 시선을 당부했다.
비와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식은 양가 가족분들과 지인들로만 치를 예정이며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와 양가 가정을 배려하여 기타 구체적인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비와이는2017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5년째 연애 중인 지금의 예비 신부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비와이는 "교회에서 만났다. 그때 씨잼과 함께 교회 새내기 환영회에 갔는데 굉장히 예쁜 친구가 있었다. 동갑이었고, 첫눈에 반했다. 그때는 머리가 원래 길었는데 (그 모습을) 눈에 담아두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다음에 예배드리고 모임에 갔더니 그 친구가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왔다"며 "단발로 자른 모습을 본 순간 세상이 까매지면서 그 친구만 빛이 나더라. 4개월 동안 짝사랑하다 연애를 시작했다"고 여자친구와의 첫 만남을 공개한 바 있다.
비와이는 2014년 싱글 '왈츠'(Waltz)로 데뷔했으며,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우승했다. 최근 그룹 위너 송민호의 새 앨범 '테이크'(TAKE)에 피처링 참여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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