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 다툼 한차례, 학폭 주장은 사실 아니라고 들어"
"글쓴이에 연락 취했으나 회신 못받아"
"보다 명확한 사실 관계 확인+대응책 마련 예정"
"글쓴이에 연락 취했으나 회신 못받아"
"보다 명확한 사실 관계 확인+대응책 마련 예정"
그룹 갓세븐 영재의 학폭설에 대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중립적이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지난 20일 네티즌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창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로 영재를 지목하며 자신이 청각-지적 장애인이며 고교 시절 영재와 2,3학년 같은 반이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영재에 대해 "이유 없이 때리고 폭력, 금품갈취, 내 물 건 뺏기도 했다"며 "돈 빌렸는데 안 갚고 빵셔틀 시키기도 했다"고 썼다.
이어 "예능이랑 음악, TV 나온던데 착한 척 하고 다니니까 너무 지겹다"며 "나도 그 동안 당했으니 탈쓴 악마 영재야 TV 나오지마, 수고해라"고 했다.
이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정확한 사실 관계를 조속히 파악하여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1차 입장을 전했다. 이어 JYP는 영재에게 확인한 내용을 기반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JYP는 "영재 본인과 확인한 결과 급우 간 물리적 충돌까지 이어진 다툼이 한차례 있었고 그 후 화해하지 못하고 지낸 건 맞지만, 글쓴이가 주장하는 나머지 부분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A씨에게 직접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답을 내놨다. JYP는 "글쓴이가 당사에 본인의 주장을 이메일로 보냈다고 하셨지만 현재까지 이 분으로부터 이메일을 비롯한 어떤 연락도 받은 바가 없다"고 했다.
또, "당사는 글쓴이에게 정확하고 자세한 사실관계를 확인 받고자 연락을 취했지만 아직 회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당사는 보다 명확한 사실 관계 확인 및 그에 맞는 올바른 대응책 마련 등 원칙대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영재를 통해 확인 절차를 거친 JYP는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에게도 명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해당 사안과 관련한 이후의 대응의 갈피를 잡겠단 입장이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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