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편셰프로 출격
장바구니 물가까지 빠삭
'편스토랑' 스틸컷./사진제공=KBS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새로운 편셰프로 배우 류수영이 출격한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가을의 맛’을 주제로 한 16번째 출시메뉴가 공개된다. 이어 어느덧 1주년을 맞은 ‘편스토랑’의 17번째 메뉴대결이 시작된다. 이에 박하선의 남편 류수영이 편셰프로 나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남자답고 멋진 모습을 보여준 류수영. 그의 일상은 반전 그 자체였다고 . 집안 인테리어부터 직접 하는 금손이자 한식-양식-중식을 가리지 않는 요리 실력을 갖춘 고수였던 것. 또한 웬만한 주부보다 빠삭하게 장바구니 물가를 줄줄 꿰고 있는 살림꾼 면모까지 보여 첫 등장부터 ‘편스토랑’ 식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이날 류수영은 콧노래와 함께 쌓인 설거지를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이때 파워풀한 설거지를 하는 와중에 드러난 그의 팔 근육에 출연자들 모두 “이것이야말로 바람직한 근육 사용법 아니냐”며 감탄을 연발했다고. 그러나 더욱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 것은 설거지 하면서 드러난 찐주부의 면모였다. 베이킹소다 사용부터, 꼼꼼한 거름망 사용까지 리얼한 살림꾼의 모습에 오윤아, 이영자 등 출연자들은 “야무지다” “깔끔하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류수영의 살림꾼 고수의 면모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무심한 듯 집안 청소를 하면서도, 아침 요리를 하면서도 계속 이어졌다. 특히 놀라움을 유발한 것은 장바구니 물가에 통달한 모습. 이날 감자탕을 만든 류수영은 주재료인 돼지 등뼈부터 깻잎, 콩나물, 들기름 등 각종 식재료의 최근 시세 변동 현황을 줄줄 읊었다고.

우리네 어머니 같은 포스를 장착한 류수영은 예상치 못한 행동들로 제작진까지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을 만들 때마다 집안 곳곳에 숨어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 감독들에게 먹어보라며 음식을 권한 것. ‘리얼 관찰’이라는 틀을 깨는 초리얼함에 제작진은 일제히 당황했지만, 맛있는 걸 챙겨 먹이고 싶어 하는 류수영의 진심에 제작진도 남녀를 불문하고 전원 ‘입덕’했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이 같은 류수영의 따뜻함은 ‘편스토랑’ 제작진에게 예상치 못한 나비효과까지 불러왔다고 해 더욱 궁금증이 커진다.

인테리어, 요리, 청소 등 각종 집안일은 물론 넘치는 다정함과 주부 9단 뺨치는 살림꾼 면모까지 갖춘 역대급 편셰프 류수영.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1가구 1수영 보급이 시급하다”를 외치게 만든 류수영의 활약은 이날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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