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삼성팬' 이찬원, 특별 해설위원 출격
15일 삼성 vs SK 경기 맡는다
'영남대 선배' 양준혁 제안으로 성사
15일 삼성 vs SK 경기 맡는다
'영남대 선배' 양준혁 제안으로 성사
'찬또배기'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야구 해설위원으로 출격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14일 "이찬원이 오는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SK와이번스 경기의 특별 해설위원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한 때 야구캐스터를 꿈꾸고 자선야구대회 자원봉사도 참여했을 정도로 '찐' 야구 팬으로 잘 알려졌다. 특히 자신이 유년시절부터 거주 중인 대구를 연고지로 하는 삼성라이온즈의 오랜 팬이다. 그의 남다른 야구 사랑과 지식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찬원의 중계 파트너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이 맡는다. 양준혁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삼성 광팬인 '찬또배기' 이찬원이 대구 라이온즈파크에 뜬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찬원에 대해 "영남대학교 경제학과 선후배 관계"라며 "'야구 해설 한 번 해보면 어떻겠냐'고 넌지시 큰 기대 안 하고 물어봤는데 아주 흔쾌히 '너무 감사하다'는 답변과 오히려 적극적으로 '언제하냐'며 전화까지 걸어준 사랑스런 진짜배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야구해설은 얼마나 잘 해줄지 기대된다. 커밍순"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양준혁은 지난 4월 촬영한 JTBC '뭉쳐야 찬다'를 통해 이찬원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양준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찬원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영남대 후배인 줄은 알았는데 경제학과(인 것)도 같다. 야구도 엄청 좋아하는 야구팬. 후배님 승승장구하길"이라고 애정을 보냈다.
이찬원과 양준혁이 해설하는 삼성라이온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는 오는 15일 오후 6시 30분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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