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리베리가 작정하고 컴백했다. 청량함과 에너제틱한 소년이었던 베리베리는 음악부터 퍼포먼스. 비주얼까지 모두 강렬함으로 무장했다. 멤버들은 이번 컴백 키워드를 '뛰어넘는' '끝판왕'이라고 꼽으며 활동을 자신했다. 베리베리는 다시 한 번 끝을 모르는 성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베리베리가 13일 오후 다섯 번째 미니앨범 '페이스 어스(FACE US)'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페이스 어스'는 베리베리가 올 한해 선보이고 있는 '페이스 잇(FACE it)' 시리즈의 세 번째 에피소드로 '나'와 '너'의 연결로 만들어진 '우리'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이야기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G.B.T.B.'를 비롯해 '마이 페이스(MY FACE)' '홀드 미 타이트(Hold me tight)' '겟 아우터 마이 웨이(Get Outta My Way)' 동헌, 계현, 연호가 공동 작사 작곡에 참여한 '소중력' 등 6곡이 수록됐다.
이날 민찬은 "지난 앨범과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준비를 했다. '페이스 어스'는 나와 네가 만나 우리가 함께 만들어나가는 세상을 담은 앨범"이라고 앨범을 소개했다.강민은 "베리베리만의 음악 스타일과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고 고민을 했고 노력을 했다. 직접 보시면 어떤 노력을 했고,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G.B.T.B.'는 강렬함이다. 음악도 멤버들도 다 강렬해졌다"고 자신했다.
베리베리의 이번 타이틀곡 'G.B.T.B.'는 강렬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일렉트로 트랩(Electro Trap) 장르로 'Go beyond the barrier'라는 가사에 맞게 장벽을 뛰어넘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겠다는 베리베리의 포부를 담았다.
연호는 "'G.B.T.B.'는 과감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장애물 넘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는 희망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D.I.Y 돌' 답게 D.I.Y 앨범과 뮤직비디오도 준비했다. 앨범 디자인을 맡은 용승은 "각자 개성과 취향을 담으면서도 팬들이 좋아할 것들로만 채웠다. 만족스럽다"고 말했고, 뮤직비디오 감독인 민찬은 "이전에 나온 뮤직비디오와 다르게 멤버들이 느끼는 걸 그대로 표현하게끔 했다. 멋진 뮤직비디오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호영은 "D.I.Y 앨범 중 역대급으로 좋은 퀄리티가 나왔다"고 자신해 기대를 높였다.
베리베리는 '청량 베리' '파워 베리' 등 다양한 수식어가 있다. 강민은 "우리가 정말 많은 수식어가 있더라.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성장 중인 아이돌'이다. K팝 전파하는데 기여를 많이 하고 싶기 때문"이라며 "훌륭한 선배, 후배, 동료들과 성장하며 K팝 시장을 알리고 싶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10월은 컴백 대전. 앞서 블랙핑크, NCT가 컴백했고 베리베리의 컴백 이후 세븐틴, 트와이스 등 대형 아이돌들이 컴백한다. 강민은 "10월에 많은 가수들이 컴백한다는 말을 듣고 긴장도 됐고 부담도 됐다. 하지만 저는 이게 기회라고 생각한다. 훌륭한 아티스트를 보고 배우고, 또 베리베리가 어떤 무대를 하는 팀인지 보여줄 기회"라고 강조했다.
멤버들은 '페이스 어스'를 한 단어로 정의했다. 계현은 "'뛰어넘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이번 앨범의 메시지도 장애물을 뛰어넘자고, 베리베리도 이전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용승은 "끝판왕이다. 'G.B.T.B.'는 베리베리의 퍼포먼스 중 가장 힘들고 강렬하기 때문에 끝판왕이라고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베리베리의 '페이스 어스' 전곡 음원은 오늘(13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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