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화X황신혜, 입담 과시
유동근, 연예계 3대 도둑?
"열심히 일해 임플란트"
유동근, 연예계 3대 도둑?
"열심히 일해 임플란트"
'아는 형님' 전인화가 유동근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26일 밤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원조 컴퓨터 미인 황신혜, 사극 미인 전인화가 출연했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연예계 3대 도둑이 있다. 김태희와 결혼한 비, 한가인과 결혼한 연정훈, 그리고 전인화와 결혼한 유동근이다"라고 말했다.이에 전인화는 "내가 더 유동근을 좋아했다. 처음 만났을 때 내가 22살이었는데, 연극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에서 만났다. 그런데 나한테 너무 무심하더라. 사람들은 '고단수 아니냐'라고 했는데, 그 때 동근이가 많이 아팠다. 선후배였고 내가 관심이 없었지만 뭔가 신경이 쓰이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러다가 '산유화'라는 작품을 함께 하게 됐다. 그런데 양치를 하는데 입에서 피가 나더라. 자기는 얘기를 안하는데 누군가가 '동근이가 굉장히 큰 사고를 겪어서 몸이 아직 불편하다'라고 하더라. 그런데도 열심히 연기에 임하는 모습에 다시 보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 전인화는 "굉장히 남자다운 사람이 한 구석에 여린 모습을 보게 되는데 내가 그냥 안아줬던 것 같다. 자꾸 챙겨주고 가까이가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까 '이 사람을 보호해야겠다'라는 생각을 내가 먼저 하게 됐다"라며 "결혼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결혼 후에 열심히 일해서 임플란트를 해줬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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